[BEB_07] DAY 35 암호화폐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상에서 상용되는 통화이다.
암호화폐는 사람들로 하여금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네트워크를 유지하게 만드는 주요한 수단이다.
암호화폐(Cryptocurrency)는 '암호화'라는 뜻을 가진 'crypto-'와 통화, 화폐란 듯을 가진'currency'의 합성어로,
분산 장부(Distributed Ledger)에서 비대칭키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전송하고, 해시 함수를 이용해 쉽게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다.
암호화폐를 판별할 때는 여러 기준을 들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강력한 탈중앙성을 들 수 있다.
암호화폐 네트워크의 탈중앙성은 상당한 수준의 차단과 검열 저항성을 가능하게 한다.
검열 저항성 : 거래 내역을 감시하지 못한다는 게 아니라 감시하더라도 거래를 막지 못한다는 뜻
암호화폐에 쓰이는 암호학적 기술은 많지만, 대표적으로 해시(hash)라는 암호화 기술을 이용하여 중앙 관리자 없이도 거래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해시란, 다양한 길이를 가진 데이터를 고정된 길이를 가진 데이터로 매핑한 값으로 '어떠한 값을 입력하든 항상 고정된 길이의 랜덤 값을 출력'하는 특징을 갖는다.
CBDC란?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는 디지털 형태의 법정화폐로, 일반적인 암호화폐와 유사하나, 정부에 의해 관리되는 화폐이다.
정부 규제를 받는 디지털 형태의 법정화폐로, 종이 화폐가 가진 한계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나타난 화폐이다.
이는 암호화폐와는 다르게 중앙은행에 의해 발행된다.
따라서 높은 탈중앙화를 가진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와는 차이가 있다.
거버넌스
거버넌스는 다양한 행위자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운영방식을 뜻한다.
블록체인에서 거버넌스란 해당 프로젝트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투표로 안건을 채택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보통 유동성 풀의 보상변동,플랫폼 부과 비용설정 등 프로젝트에 필요한 부분들을 결정하게 된다.
종류 : 온체인 거버넌스, 오프 체인 거버넌스
크립토 이코노미
크립토 이코노미란 블록체인 서비스 내에서 암호화폐(코인)로 작동하는 경제 시스템을 말한다.
특징 :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 화폐의 성격 변화 (신뢰 제공), 새로운 경제 협회 유형 (거버넌스)
암호화폐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와 암호화폐의 차이점은?
디지털 형태의 화폐라는것에서는 같지만, 암호화폐는 탈중앙성 CBDC는 중앙집권 성이라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 거버넌스의 개념과 크립토 이코노미의 특징은?
거버넌스는 일반적으로 '과거의 일방적인 주도적 경향에서 벗어나 정부,기업,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행위자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국정운영의 방식'을 뜻한다.
크립토 이코노미의 특징은
*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된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라는 특성으로 인해 중앙화된 관리자나 주체가 필요 없게 되면서 국가에 종속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화폐의 성격 변화
근대부터 오늘까지 오로지 국가만이 화폐에 대한 신뢰를 제공할 수 있으며, 따라서 국가만이 화폐를 발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상식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국가만이 화폐에 대한 신뢰를 제공할 수 있다'는 명제에 의문을 제기했다.
비트코인은 "화폐와 국가는 분리될 수 없다"라는 명제에 도전하면서 화폐의 신뢰 기반을 국가가 아닌 기술에 두었다.
물론, 오늘날 비트코인은 가치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은 교환의 수단으로서의 역할은 어렵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치가 꾸준히 커지면서 국가가 아닌 탈중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무형의 가치"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경제 협회 유형 - 거버넌스
기존 경제는 중앙화된 기관들이 발행한 의사결정을 수직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나 크립토 이코노미는 암호화 방식으로 익명화된 분산 정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네트워크의 구성원으로 네트워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이나 조직이 비교적 쉽게 블록체인 생태계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코인과 토큰의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다.
코인과 토큰의 차이
코인과 토큰은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소유하고 있는지(자체 메인 넷을 가지고 있는지)에 다라 나뉜다.
코인과 토큰은 모두 화폐처럼 교환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둘은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소유하고 있는지(자체 메인 넷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구분된다.
코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자체적으로 메인넷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활성화에 대한 보상으로 코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코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필수 불가결한 과정이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존재한다.
토큰은 특정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크립토키티,브레이브 브라우저 등이 존재한다.
코인이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법정화폐라면, 토큰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발행하는 지역화폐에 해당한다.
토큰 이코노미
토큰 이코노미는 어떠한 행동을 하게 하기 위해 '토큰'을 보수로 주는것으로, 토큰의 가치를 어떠한 행동과 교환함으로써 그 행동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토큰 이코노미의 3요소
1. 토큰
2. 강화제
3. 특정 목표 행동
결국,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특정 목표 행동을 강화제와 토큰을 이용하여 수행하게 하는 것이 토큰 이코노미이다.
- 기존 토큰 이코노미의 문제점을 이해할 수 있다.
기존 토큰 이코노미의 문제점
1. 토큰의 교환가치가 비합리적인 경우
2. 토큰의 발행/지급/기록이 투명하지 않은 경우
3. 토큰의 교환가치 또는 비율에 일관성이 없는 경우
4. 미래 교환가치에 확신이 없는 경우
결국, 이 모든 문제점은 토큰을 관리하는 주체가 중앙이란 사실에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신뢰성 구축이 필요하다.
하지만 블록체인에서는 기존의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블록체인에서의 토큰 이코노미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블록체인에서의 토큰 이코노미와 목적
블록체인에서 토큰 이코노미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의 경제구조 전체를 의미한다.
기존의 토큰 이코노미와는 다르게 토큰과 강화제가 별개가 아니기 때문에 토큰 보유, 토큰교환, 토큰 사용 등을 통해 플랫폼에 필요한 특정 행동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기존의 문제점들을 합리적인 토큰의 가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투명성 확보, 탈중앙화 된 토큰 관리 주체를 통해 해결해 나간다.
결국, 블록체인에서는 토큰 이코노미를 이용해 인센티브를 통한 네트워크 확장을 이뤄간다.
블록체인 생태계는 참여자가 많아져 생태계가 활성화될수록 토큰 자체의 가치가 올라가고 참여자들은 더 많은 인센티브를 얻게 된다. 즉, 각자의 인센티브가 전체 네트워크의 인센티브로 직결되는 구조가 된다.
블록체인 토큰 이코노미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 보상(토큰)은 어떤 기준으로 어떤 참여자에게 줄 것인가?
* 어떻게 토큰이 가치를 갖게 할 것인가?
* 사람들이 토큰을 보유해야 할 유인은 무엇인가?
* 토큰의 발행량은 얼마로 하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 네트워크의 성장과 토큰의 가치 상승을 어떻게 연동할 것인가?
* 토큰의 가격 변동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체인 별 토큰 이코노미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체인의 공개 형태에 따른 토큰 시스템
토큰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발행되기 때문에 해당 네트워크의 종류에 따라 토큰 이코노미의 형태로 다르게 구성된다.
퍼블릭 블록체인의 토큰 이코노미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이미 존재하는 블록체인 위에 토큰을 발행하여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컨소시엄, 프라이빗 블록체인 토큰 시스템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는 채굴자가 정해져 있지만 오히려 퍼블릭 블록체인에 비해 높은 확장성과 빠른 처리 속도를 갖추고 있어 토큰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결국, 제공하는 서비스에 맞는 체인을 선택하여 토큰 이코노미를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